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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2장 1 - 11절) 묵상 | 죄의 정의와 율법의 역할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 죄는 단순히 나쁜 짓을 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 그 자체입니다. 율법은 이 분리를 깨닫게 하는 도구일 뿐입니다. 우리가 남을 판단하고 비난하는 진짜 이유가 '영적 결핍' 때문임을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죄: 나쁜 행동이 아니라 '끊어진 상태'03. 율법: 치료제가 아니라 '진단키트'04. 판단: 결핍을 채우려는 '자기보호'05. 결론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자꾸만 '도덕책'처럼 읽으려 합니다."거짓말하지 마라, 남을 판단하지 마라, 착하게 살아라..."그리고 내 경험과 상식에 비추어 "그래, 이렇게 살면 복 받겠지"라고 해석합니다. 하지만 로마서는 도덕책이 아닙니다. 인간이 왜 저런 행동을 할 수밖에 없는지, 그 뿌리를 파헤치는 '영적 진단서'입니다.오늘 바울이 "남을 판.. 2025. 12. 28.
(로마서 1장 24-32절) 묵상 | 하나님의 진노와 유기 하나님의 가장 무서운 심판은 벼락이 아닙니다. 인간의 정욕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간섭을 멈추실 때 무너지는 창조 질서와, 죄악으로 치닫는 인간의 실존을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세 번의 "내버려 두사"03. 진노는 '질서의 붕괴'로 나타납니다04. ㅇㅇㅇㅇㅇㅇ05. 결론 자녀를 키울 때 가장 무서운 체벌이 무엇일까요? 매를 드는 것? 잔소리하는 것? 아닙니다. 아이가 떼를 쓰며 집을 나가겠다고 할 때,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며 문을 열어주고 신경을 꺼버리는 것입니다. 잔소리는 관심이고, 체벌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방임'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한다고(23절) 묵상했습니다.오늘 본문은 그 고집에 대한.. 2025. 12. 27.
(로마서 1장 18-23절) 묵상 | 하나님의 진노와 일반 계시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한 사람들에게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보여주지 않아서 못 믿었다"고 변명하지만, 성경은 만물 속에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분명히 있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을 알되 영화롭게 아니하는 죄의 뿌리를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억울하다는 피고인들03. 진노는 '거룩한 반응'입니다04. 죄의 뿌리는 '감사치 않음'이다05. 결론 병원에 가서 "그냥 좀 피곤해요"라고 했는데, 의사가 정밀검사 후 "말기 암입니다"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로마서 1장 18절이 바로 그런 충격적인 진단서입니다. 바울은 인류를 향해 "하나님의 진노가 하늘로부터 나타난다"고 선언합니다.사람들은 억울해합니다."우리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그리고 하나님이 눈에 보여야 믿죠.안 보여줘 놓고 화를 내면 .. 2025. 12. 26.
(성탄절) 묵상 | 누가복음 2:10-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영광, 땅에서는 평화 어둠 속에 웅크린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구유에 누인 아기, 그것이 우리를 구원할 '표적'입니다. 죄로 인한 두려움을 끝내고, 하나님과 화해(평화)하게 하신 성탄의 신비를 묵상합니다. 목차01. 공포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02. 강력한 왕이 아니라 '아기'입니다03. 영광과 평화의 '재연결'04. 결론05. 성경본문 메리 크리스마스! 대림절의 긴 여정을 지나, 드디어 약속하신 그분이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창세기와 요한복음을 오가며 아픈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어둠'의 상태, 그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스스로 성을 쌓고 숨었던 '자기보호'의 본능.그리고 하나님을 무서운 재판관으로 오해하며 살았던 우리의 모습들. 오늘 성탄절 아침, 그 모든 두려움과 오.. 2025. 12. 25.
(로마서 1장 1-7절) 묵상 | 바울의 인사말과 미리 약속하신 복음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말씀하시는 순간 이미 이루시는 전능한 창조주이십니다. 바울이 소개하는 '미리 약속된 복음'과 '믿어 순종하게 함'의 깊은 신학적 의미를 묵상합니다. 목차01. 내가 구별한 것이 아니라, 구별 '당했다'02. 약속은 곧 '성취'입니다03. 믿음은 '완료된 현실'에 올라타는 것04. 결론05. 성경본문 편지를 읽을 때 가장 설레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봉투에 적힌 '받는 사람'의 이름이 내 이름일 때입니다. 로마서는 2천 년 전 로마 교인들에게 보내진 편지지만, 동시에 오늘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보내진 하나님의 러브레터입니다. 바울은 편지의 서두에서 아주 긴 자기소개를 합니다. 그런데 이 소개말 속에 우리가 창세기부터 고민해 온 '하나님의 시간'과 '.. 2025. 12. 24.
(창세기 에필로그) 묵상 | 하나님의 구애와 인간의 오해 (창세기 1장~50장 총정리) 창세기는 인간의 죄악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끈질긴 구애의 기록입니다. 아담부터 요셉의 형들까지, 세상의 인과응보 법칙으로 하나님을 오해한 인간들과 그 너머의 은혜를 묵상하며, 추천도서 3권을 소개합니다. 목차01. 에덴에서 애굽까지, 반복된 '오해'의 역사02. 내 입맛대로 하나님을 읽다03. 창세기는 하나님의 '연애편지'입니다04. 결론05. 성경본문 태초의 빛에서 시작해 요셉의 입관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창세기 50장의 대장정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며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나요? 요셉의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 야곱의 파란만장한 인생? 저는 오늘 창세기의 마지막 장면에서, 1장부터 50장까지 끈질기게 반복되어 온 '우리의 슬픈 자화상'을 봅니다.창세기는 끝났지만,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오해.. 2025.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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