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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장 1-11절) 묵상 |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창조의 원형 회복과 성화) 칭의란 단순히 무죄 판결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었던 물과 기름의 관계가 끝나고, 창조의 원형인 완전한 사랑의 관계로 회복된 것입니다. 이 깊은 만족감(평화)이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결핍과 환난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에덴의 안식을 되찾다03. 결핍이 더 이상 고통이 아닌 이유04. ㅇㅇㅇㅇㅇㅇ05. 이제 담대히 나아가십시오06. 결론 로마서 1장부터 4장까지,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었던 인간의 비참함을 보았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성을 쌓고(자기보호), 남을 판단하며 불안해하던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칭의(Justification)의 판결이 내려지자 상황이 급변합니다. 법정의 문이 열리고, 우리는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 2026. 1. 3.
(로마서 4장 17-25절) 묵상 | 믿음의 정의와 하나님의 속성 (현상이 아닌 존재를 믿다) 믿음은 내가 원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현상'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그 현상 너머에 계신 하나님의 '속성'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은 하나님, 그리고 오늘 우리가 믿어야 할 '전능하신 사랑'에 대해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아브라함이 본 것03. 내가 정의하는 하나님이 나의 신앙입니다04. 전능하신 사랑을 신뢰하십시오05. 결론 우리는 종종 믿음을 오해합니다. "잘 될 거야, 병이 나을 거야, 부자가 될 거야." 이렇게 내가 바라는 '현상'이 일어날 것을 확신하는 것을 믿음이라 생각합니다.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것은 믿음이라기보다 '자기 확신'이나 '긍정적인 사고'에 가깝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짜 믿음은 현상이 아니라, 그 현상 너머에 계신 '존재의 속성'을 신뢰하는 것.. 2026. 1. 2.
(로마서 4장 1-8절) 묵상 | 아브라함의 믿음과 칭의 (일한 것이 없이 의롭다 함) 아브라함은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얻었을까요? 바울은 '일하는 자(월급)'와 '일하지 않는 자(선물)'를 대조하며 구원의 원리를 설명합니다. 보상 심리를 내려놓고,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의 파격적인 은혜를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아브라함의 텅 빈 장부03. 월급쟁이 신앙 vs 선물 받는 신앙04.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재판장05. 결론 세상에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No Work, No Pay." 일하지 않으면 먹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이 법칙에 철저히 길들여졌습니다. 공부를 해야 성적이 나오고, 야근을 해야 인정을 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신앙생활도 '거래'로 하려 합니다."하나님, 제가 이만큼 봉사하고 헌금했으니(Work), 복(Pay)을 주.. 2026. 1. 1.
(로마서 3장 21-31절) 묵상 | 400년 침묵과 율법주의 (하나님의 한 의와 화목제물) 말라기 이후 400년의 침묵 동안, 인간은 불안을 이기기 위해 율법이라는 성을 쌓았습니다. 하나님 대신 율법을 섬기던 그들에게 '예수'라는 파격적인 길이 열립니다. 죄(단절)를 해결하고 다시 우리와 함께하기 위해 스스로 화목제물이 되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율법이 하나님이 되다 (우상화)03. 죄(Sin)는 '분리'입니다04. 그러나 이제는 05. 화목제물, 다시 만나는 장소06. 결론구약의 마지막 선지자 말라기 이후, 세례 요한이 등장하기까지 약 400년.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400년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기에 충분할 만큼 긴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자, 인간은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대신, 눈에 보이는 '율법책'을 붙.. 2025. 12. 31.
(로마서 3장 1-20절) 묵상 |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죄의 본질과 자유의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 이는 단순히 우리가 나쁜 짓을 해서가 아닙니다. 자기보호와 자기의에 빠져, 하나님을 찾지도 않고 숨어버린 '자발적 단절'의 상태를 말합니다. 스스로 영원한 분리를 선택한 인간의 비극을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죄(Sin): 율법을 어긴 것보다 무서운 '분리'03.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의도적 회피'04. 자기의: 스스로 판 무덤05. 우리의 입을 막으시는 이유06. 결론 우리는 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종종 억울해합니다. "아담이 죄를 지어서 나까지 이렇게 된 거야. 나는 피해자야." 하지만 로마서 3장의 법정에서 바울은 우리의 착각을 깨뜨립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무기력한 피해자가 아닙니다. 내 의지로, 내 발로 하나님을 떠나 숨어버린 '가.. 2025. 12. 30.
(로마서 2장 12절 ~ 29절) 표면적 유대인과 할례의 참된 의미 (약속을 향한 이정표) 할례는 구원의 계급장이 아닙니다. 자꾸만 잊어버리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라고 주신 '기억 장치'입니다. 약속은 잊은 채 몸의 흔적만 자랑하며 '자기보호'의 수단으로 삼은 유대인들의 오류를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진단키트를 자랑하는 환자들 (율법의 오해)03. 가인의 표, 그리고 할례 (자기보호의 수단)04. 약속을 향해 걷게 하는 '나침반'05. 결론 중요한 약속을 잊지 않으려고 손가락에 실을 묶어본 적이 있나요? 그 실의 목적은 단 하나, '기억'입니다. 하나님은 자꾸만 약속을 잊고 불안해하는 인간들을 위해 눈에 보이는 증표들을 주셨습니다. 율법책을 주셨고, 몸에는 할례라는 흔적을 남기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자 주객이 전도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증표를 '훈장'.. 2025.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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