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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창세기 39장) 요셉의 유혹 | 테스트와 템테이션의 차이 (도망가는 용기)

by 킹덤빌더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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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성공처럼 보이는 기회가 찾아올 때, 당신은 하나님께 묻습니까? 

요셉은 보디발 아내의 유혹 앞에서 '도망'을 선택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지혜, 그리고 옷을 버리고 영혼을 지킨 요셉의 믿음을 만납니다.

 

인생에는 두 종류의 문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열어주시는 '기회의 문(Test)'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를 파멸로 이끄는 '유혹의 문(Temptation)'입니다.

문제는 이 '유혹'이 종종 아주 매력적인 '성공의 기회'로 위장해서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부정한 제안, 타협하면 얻을 수 있는 거액의 돈, 달콤한 관계... 이것을 잡으면 내 인생이 풀릴 것만 같습니다.

이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상 사람들은 "기회를 잡으라"고 말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이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가?"를 먼저 묻습니다.

오늘 창세기 39장의 요셉은, 그 화려한 '유혹의 문' 앞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택, 바로 '도망'을 선택합니다.

01. 찾아온 기회? : "나와 동침하자"

형들에게 팔려와 보디발의 집 노예가 된 요셉. 

그는 성실함(코람데오)으로 인정받아 가정 총무가 됩니다. 

그런데 그에게 치명적이고도 은밀한 제안이 들어옵니다. 

여주인의 유혹입니다.

"그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창 39:7)

이것은 단순한 정욕의 문제가 아닙니다. 

노예 신분인 요셉에게 여주인의 총애는 '신분 상승의 지름길'이자, 거절할 경우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생존의 문제'였습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이것은 '꽉 잡아야 할 기회'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요셉은 이 제안의 본질을 꿰뚫어 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Test)'이 아니라, 나를 죽이는 '함정(Temptation)'이었습니다.

02. 이길 수 없다면 '도망'쳐라

 

여기서 요셉의 위대한 지혜가 드러납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를 과신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극복할 수 없는 것은 도망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도망하매)" (창 39:12)

왜 도망쳤을까요? 죄의 유혹은 싸워서 이기는 대상이 아니라, 피해서 도망쳐야 할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에 머물며 "나는 이길 수 있어"라고 자만하는 순간, 우리는 무너집니다.

요셉이 버린 '옷': 이 옷은 가정 총무로서의 '지위'와 '성공'을 상징합니다.

요셉의 선택: 그는 '성공의 옷'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순결'을 택했습니다. 겉옷을 잃더라도 영혼을 지키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03.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라

요셉의 거절에 대한 대가는 가혹했습니다. 

누명을 쓰고 왕의 죄수들이 갇히는 깊은 감옥에 던져집니다. 

겉으로 보기엔 '망한 인생'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출제자(하나님)의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요셉이 감옥에 가도록 허락하셨을까요? 

만약 요셉이 보디발의 집에서 적당히 타협하며 안주했다면, 그는 평생 '좀 더 편한 노예'로 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만민을 구원할 자'로 쓰시길 원하셨습니다.

감옥은 요셉을 죽이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그가 '술 맡은 관원장(정계의 핵심 인물)'을 만나고, 애굽의 정세를 배우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더 깊은 훈련소'였습니다.

요셉은 "내가 어찌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눈앞의 '감옥행'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더 두려워했습니다.

그가 출제자이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았기에, 감옥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형통(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습니다.

04. 결론

 

창세기 39장은 우리에게 '분별력'과 '용기'를 가르쳐줍니다.

첫째, 내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유혹 앞에서는 '도망'가는 것이 승리입니다. 

그 자리를 피하십시오. 36계 줄행랑이 때로는 가장 거룩한 선택입니다.

둘째, 세상적으로 좋아 보이는 기회마저도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입니까, 아니면 나를 넘어뜨릴 유혹입니까?"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은 '성공'보다 '성결'을, '지름길'보다 '바른길'을 묻습니다.

셋째, '출제자의 의도'를 믿으십시오. 정직하게 살다가 손해를 보았습니까? 

유혹을 뿌리쳤는데 감옥 같은 상황에 처했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당신을 떨어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그릇으로 빚으시기 위해 그 문제를 내셨습니다.

요셉이 버린 것은 '옷'이었지만, 그가 얻은 것은 '하나님'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결코 감옥에 영원히 두지 않으십니다.

 

05. 성경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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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창세기 제 39 장

요셉과 보디발의 아내
1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요셉을 사니라
2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의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
4   요셉이 그의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고 자기의 소유를 다 그의 손에 위탁하니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
6   주인이 그의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탁하고 자기가 먹는 음식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요셉은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더라
7   그 후에 그의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하다가 동침하기를 청하니
8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10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11   그러할 때에 요셉이 그의 일을 하러 그 집에 들어갔더니 그 집 사람들은 하나도 거기에 없었더라
12   그 여인이 그의 옷을 잡고 이르되 나와 동침하자 그러나 요셉이 자기의 옷을 그 여인의 손에 버려두고 밖으로 나가매
13   그 여인이 요셉이 그의 옷을 자기 손에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감을 보고
14   그 여인의 집 사람들을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보라 주인이 히브리 사람을 우리에게 데려다가 우리를 희롱하게 하는도다 그가 나와 동침하고자 내게로 들어오므로 내가 크게 소리 질렀더니
15   그가 나의 소리 질러 부름을 듣고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도망하여 나갔느니라 하고
16   그의 옷을 곁에 두고 자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려
17   이 말로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데려온 히브리 종이 나를 희롱하려고 내게로 들어왔으므로
18   내가 소리 질러 불렀더니 그가 그의 옷을 내게 버려두고 밖으로 도망하여 나갔나이다
19   그의 주인이 자기 아내가 자기에게 이르기를 당신의 종이 내게 이같이 행하였다 하는 말을 듣고 심히 노한지라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요셉이 옥에 갇혔으나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간수장에게 은혜를 받게 하시매
22   간수장이 옥중 죄수를 다 요셉의 손에 맡기므로 그 제반 사무를 요셉이 처리하고
23   간수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살펴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를 범사에 형통하게 하셨더라

 

감옥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던 요셉. 그에게 드디어 '왕의 측근'들을 만날 기회가 찾아옵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꿈. 요셉은 그들의 꿈을 해석해 주지만, 세상은 또다시 그를 잊어버립니다.

다음 이야기, "당신이 잘 되시거든 나를 생각하소서" : 잊혀진 요셉과 하나님의 시간표 (창세기 40장)"에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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