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 속에 웅크린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의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구유에 누인 아기, 그것이 우리를 구원할 '표적'입니다.
죄로 인한 두려움을 끝내고, 하나님과 화해(평화)하게 하신 성탄의 신비를 묵상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대림절의 긴 여정을 지나, 드디어 약속하신 그분이 오셨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창세기와 요한복음을 오가며 아픈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끊어진 '어둠'의 상태, 그 불안함을 달래기 위해 스스로 성을 쌓고 숨었던 '자기보호'의 본능.
그리고 하나님을 무서운 재판관으로 오해하며 살았던 우리의 모습들.
오늘 성탄절 아침, 그 모든 두려움과 오해를 한 방에 날려버릴 우주적인 선포가 들려옵니다.
이 소식은 왕궁이 아닌, 밤새 양을 지키던 가장 낮고 어두운 들판으로 먼저 찾아왔습니다.
01. 공포가 기쁨으로 바뀌는 순간

캄캄한 밤,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갑자기 주의 영광이 비칩니다.
그들의 첫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9절)
이것은 죄인 된 인간의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어둠 속에 사는 우리는 빛이 다가오면 죽을까 봐 두려워합니다(자기보호).
하지만 천사는 단호하게 선포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0절)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두려움을 '큰 기쁨(Great Joy)'으로 바꾸러 오셨습니다.
오늘 다윗의 동네에 나신 구주, 곧 그리스도 주님은 우리의 공포를 끝낼 유일한 해답이십니다.
02. 강력한 왕이 아니라 '아기'입니다

천사들은 구원자가 오신 증거, 즉 '표적(Sign)'을 알려줍니다.
그런데 그 표적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12절)
우리는 로마를 부수고 나를 지켜줄 강력한 '사자'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표적은 짐승의 밥통(구유)에 누운 힘없는 '아기'였습니다.
왜일까요?
강력한 왕으로 오셨다면 우리는 또다시 두려워 숨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무장해제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기에, 죄인인 우리도 두려움 없이 그분께 다가갈 수 있습니다.
가장 낮아지심.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건네시는 '화해의 악수'이자 '사랑의 방식'입니다.
03. 영광과 평화의 '재연결'

수많은 천군 천사가 나타나 부른 찬송은 대림절 묵상의 완벽한 요약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14절)
하늘의 영광: 인간이 타락한 이후 하나님의 영광은 떠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들을 보내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약속)이 성취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땅의 평화: 이것이 핵심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관계, 물과 기름처럼 갈라졌던 하늘과 땅이 다시 하나로 연결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창세기를 기억하십니까?
우리가 잘나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시고(구애), 기뻐하시기로 작정하셨기에(은혜), 이 땅에 '평화'가 임했습니다.
성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전쟁 종료' 선언이자, 영원한 '동행(임마누엘)'의 시작입니다.
04. 결론

사랑하는 킹덤빌더 가족 여러분. 대림절 묵상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목자들은 천사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5절)
그들은 듣는 것에 멈추지 않고, '삶의 자리'를 박차고 예수님께로 달려갔습니다.
첫째, 자기보호의 짐을 벗으십시오.
아기 예수는 당신을 해치지 않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밥(생명의 떡)이 되기 위해 구유에 누우셨습니다.
두려움을 내려놓고 그분 품에 안기십시오.
둘째, 평화를 누리십시오.
당신은 더 이상 하나님과 분리된 고아가 아닙니다.
죄의 담은 무너졌고,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하십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마음에 임한 이 '평화'를 가족과 이웃에게 흘려보내십시오.
"말씀하신 대로" (20절) 하나님은 신실하게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어둠을 뚫고 오신 빛,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온 마음 다해 축하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05. 성경본문
개역개정
누가복음 제 2 장
예수의 나심(마 1:18-25)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목자들이 예수 탄생 소식을 듣다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신 바 이 이루어진 일을 보자 하고
16 빨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서
17 보고 천사가 자기들에게 이 아기에 대하여 말한 것을 전하니
18 듣는 자가 다 목자들이 그들에게 말한 것들을 놀랍게 여기되
19 마리아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새기어 생각하니라
20 목자들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21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러라
🌟 [대림절 묵상을 마치며]
지난 21일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죄의 깊은 심연에서 시작해, 구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성탄에 도착했습니다.
우리는 어둠을 사랑했으나, 빛이 우리를 찾아오셨습니다.
우리는 숨으려 했으나, 하나님은 우리를 찾아내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오해했으나, 하나님은 사랑으로 증명하셨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의 이야기가 성탄절인 오늘, 여러분의 삶 속에서 '실제'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 킹덤빌더 드림 -
'대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림절 21일 ) 묵상 | 마태복음 1:18-23 임마누엘과 예수 (죄에서 구원할 자) (1) | 2025.12.21 |
|---|---|
| (대림절 20일) 마태복음 2:9-12 동방박사의 경배 (참된 예배와 회심) (0) | 2025.12.20 |
| (대림절 19일차) | 요한복음 10:11-15 나는 선한 목자라 (삯꾼과 목자의 차이) (0) | 2025.12.19 |
| (대림절 18일차) 요한복음 8:12 나는 세상의 빛이니 (자기보호와 빛) (0) | 2025.12.18 |
| (대림절 17일차) 요한복음 14:6-10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 | 2025.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