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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대림절 17일차) 요한복음 14:6-10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by 킹덤빌더 2025.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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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 가는 '지도(방법)'를 원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곧 '길(인격)'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도마의 질문과 빌립의 요청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유일한 방법을 묵상합니다.

인간은 본래 하나님과 함께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죄로 인해 끊어진 이 관계,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유일한 길은 어디일까요? 

창조의 원형을 회복하러 오신 예수님의 선언을 묵상합니다.

 

 

물건마다 만들어진 목적이 있습니다. 

의자는 앉기 위해, 컵은 물을 담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을 위해 만들어졌을까요?

창세기를 묵상하며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혼자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며(With God), 그분을 즐거워하고 영화롭게 하기 위해 지음 받았다는 사실을요.

그것이 우리의 '본래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을 때, 인간은 비로소 가장 인간답고 행복했습니다.

01. 길을 잃은 게 아니라 '길이 끊긴' 것입니다

 

그런데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 

우리는 죄를 단순히 '나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본질은 '단절'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생명줄이 끊어졌습니다. 

마치 전원이 뽑힌 기계처럼, 인간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공급받지 못한 채 고립되었습니다. 

그 결과 남은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창세기에서 계속 보았던 '자기보호 본능' 뿐입니다.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니,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어둠 속에 숨고, 남을 탓하고, 불안에 떨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길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닙니다. 

죄라는 거대한 협곡 때문에,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완전히 '끊겨버린' 상태가 된 것입니다.

 

02. 다른 길은 없습니다

 

사람들은 이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수만 가지 방법을 찾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안전할까? 

착한 일을 많이 하면 닿을 수 있을까? 

종교적인 열심을 내면 될까?

하지만 예수님은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6절)

이것은 독선이 아닙니다. 

팩트입니다. 태평양을 헤엄쳐서 건널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듯이,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과 '물과 기름'처럼 나뉜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그 건너편에 닿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노력은 개선은 될지 몰라도, 구원은 될 수 없습니다.

 

왜 우리는 자꾸 '길'과 '증거'를 찾을까요?

이전에 묵상했던 '죄의 속성(자기보호)' 때문입니다.

지도가 내 손에 있으면 내가 통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눈으로 확인하면 내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서 따라가는 것보다, 내 손에 쥐어진 정보와 체험을 더 의지하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 손에 지도를 쥐여주지 않으십니다. 

대신 우리에게 '나침반'이 아닌 '당신 자신'을 내어주십니다.

03. 내가 곧 길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도마와 빌립의 질문에 예수님은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언으로 답하십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6절)

예수님은 "내가 길을 알려주겠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곧 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저쪽으로 가라"고 지도를 던져주러 오신 분이 아닙니다. 

끊어진 양쪽 언덕, 즉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 된 사람 사이를 잇기 위해 친히 '다리(길)'가 되셨습니다.

"내가 곧 길(The Way)이요 진리(The Truth)요 생명(The Life)이니..."

길: 하나님께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

진리: "하나님과 분리된 삶은 가짜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만이 진짜다"라는 사실을 이루신 분.

생명: 끊어진 전원을 다시 연결하여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공급하시는 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팔을 벌리신 모습은, 한 손은 하나님을 잡고 한 손은 죄인인 우리를 잡아서 다시 '하나' 되게 하시는 모습입니다.

 

04. 결론

 

대림절 17일차, 우리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 앞에 섭니다. 

"나는 왜 사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첫째, 구원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구원은 죽어서 천국 가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죄로 인해 잃어버렸던 창조의 원형, 즉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분을 즐거워하던 그 에덴의 기쁨을 오늘 회복하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만이 그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대신할 수 없습니다. 

오직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만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데려갈 수 있습니다. 

그분이 우리의 '길'이 되셨기에, 우리는 이제 어둠 속에 숨을 필요가 없습니다.

오늘, 끊어진 다리를 잇고 내게 오신 예수님을 통해 아버지께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고백합시다. 

 

"하나님, 당신과 함께하는 이곳이 제가 있어야 할 진짜 자리입니다."

 

05. 성경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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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요한복음 제 14 장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0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1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로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15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22   가룟인 아닌 유다가 이르되 주여 어찌하여 자기를 우리에게는 나타내시고 세상에는 아니하려 하시나이까
2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
24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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