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체휼7 [고린도전서 16장 묵상] 내 지갑을 열 때 자꾸만 계산기가 돌아가진 않나요? 어려운 이웃을 돕거나 헌금을 내야 할 때, 순간적으로 지갑 앞에서 멈칫하며 머릿속으로 빠르게 계산기를 두드려 본 적 있으신가요? '이 돈이면 우리 아이 학원비가 얼만데, 이 돈이면 내가 그토록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살 수 있는데…'우리는 입으로는 주님이 내 삶의 주인이라고 고백하지만, 막상 내 통장의 잔고가 줄어드는 일 앞에서는 한없이 인색해지고 맙니다. 돈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고, 내게 당장 이익이 돌아오지 않으면 단돈 만 원도 내놓기 아까워하는 우리의 찌질한 재물관을 고린도전서 16장의 '연보(헌금)' 말씀을 통해 정직하게 직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보상이 없는 헌신은 거부했던 고린도의 거래 문화03. 돈이라는 우상을 깨뜨리고 하나 됨을 빚으시는 아버지04. 구약의 만나를 넘어 친히.. 2026. 6. 23. [고린도전서 14장 묵상] 내 신앙은 허공에 치는 소음인가요? 대화할 때 유독 어려운 전문 용어나 영적인 단어만 골라 쓰며 은근히 자기를 과시하는 사람을 본 적 있으신가요?듣는 사람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몰라 소외감을 느끼는데, 말하는 사람 혼자 도취되어 있다면 그것은 소통이 아니라 '폭력'입니다.신앙생활 안에서도 타인의 유익은 안중에도 없이, 내 영적인 우월함을 뽐내기 위해 허공에 대고 나팔을 불어대는 우리의 찌질한 교만을 정직하게 직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이교도적 황홀경을 교회로 끌고 온 영적 교만03. 영웅이 아닌 교회를 세우길 원하시는 아버지04. 바벨탑의 소음을 오순절 성령으로 회복하신 은혜05. 결론 교회 안에서 구역 모임이나 소그룹을 할 때, 초신자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우리만의 '영적 은어'나 화려한 신학적 지식을 줄줄 늘어놓으며 .. 2026. 6. 16. [고린도전서 13장 묵상] 내가 한 희생만큼 돌려받기를 기대하진 않나요?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네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우리는 입버릇처럼 사랑을 말하며 기꺼이 희생하지만, 실상은 내가 준 만큼 돌려받기를 바라는 철저한 '거래'를 하고 있을 때가 참 많습니다.아무리 대단한 헌신을 해도, 내 수고를 알아주지 않을 때 섭섭함이 폭발한다면 그것은 진짜 사랑이 아닙니다.진짜 사랑할 능력이 턱없이 부족한 우리의 찌질한 밑바닥을 '사랑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 앞에서 정직하게 직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영적 우월감을 위해 희생마저 이용했던 사람들03. 자격 없는 자의 부끄러움을 덮으시는 아버지04. 구약의 실패를 십자가로 완성하신 영원한 사랑05. 결론 가족이나 직장 동료를 위해 내 소중한 시간과 돈을 희생하며 도와주었을 때, 상대방이 당연하다는 듯 .. 2026. 6. 15. [고린도전서 12장 묵상] 연약한 내가 과연 교회에 쓸모가 있을까요? "저 사람은 매번 도움만 받고 공동체에 짐만 되는 것 같아." 혹은 반대로 "나는 재능도 없고 돈도 없는데, 여기 계속 있어도 될까?"우리는 무의식중에 사람의 가치를 '쓸모'와 '효율'로 평가합니다.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면 쉽게 마음의 문을 닫고, 내가 쓸모없게 느껴지면 깊은 열등감에 빠져 숨어버립니다.철저히 능력주의로 병들어버린 우리의 찌질한 민낯과, 가장 약한 자를 가장 귀하게 안아주시는 십자가의 은혜를 정직하게 직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눈이 발에게 쓸데없다 말하는 지독한 교만03. 약한 자를 더 귀하게 입히시는 사랑의 아버지04. 스스로 찢겨진 몸이 되신 십자가의 신비05. 결론 교회에서 행사를 준비하거나 함께 봉사할 때, 유독 손이 느리고 서툰 지체가 있습니다.겉으로는 웃으며.. 2026. 6. 13. [고린도전서 12장 묵상] 내게 주신 은사는 누구를 향해 흐르고 있나요? "저 사람은 찬양 인도도 잘하고 말씀도 잘 전하는데, 나는 왜 이 모양일까?" 혹은 반대로 내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다며 교만해진 적은 없으신가요? 고인 물은 결국 썩게 마련입니다. 내 손에 쥐어진 재능을 나의 스펙으로 쌓아두려 할 때, 그것은 누군가를 찌르는 무기가 됩니다. 은사를 통해 나를 통로 삼아 세상을 회복시키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거대한 그림을 정직하게 직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은사마저 무기로 삼아 지배하려는 교만03. 은사가 '통하여 흐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04. 십자가에서 흘려보내신 새 하늘과 새 땅의 소망05. 결론 주일 예배 시간, 무대 위에서 멋지게 쓰임 받는 사람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묘하게 불편해집니다."하나님은 왜 저 사람에게만 저런 특별한 재능을 주셨지?"반대.. 2026. 6. 12. [고린도전서 11장 묵상] 나만 은혜받고 끝나는 예배를 드리고 있진 않나요? 예배당 앞자리에 앉아 뜨겁게 찬양하며 눈물 흘려놓고, 예배가 끝나자마자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과만 끼리끼리 밥을 먹으러 간 적 있으신가요?혼자 겉도는 새가족이나 상처받은 지체의 표정은 내 알 바 아닙니다."오늘 예배 은혜로웠다!"며 나 홀로 만족하면 그만인 우리의 예배. 내 영적, 육적 배만 부르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이 이기적인 종교 생활의 민낯을 고린도 교회의 성찬식을 통해 정직하게 직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거룩한 성찬마저 오염시킨 우리의 탐욕03. 소외된 자의 눈물을 꾸짖으시는 참된 아버지04. 나를 위해 기꺼이 몸을 찢으신 십자가 사랑05. 결론 주일 점심시간, 교회 식당에서 맛있는 반찬을 듬뿍 떠서 친한 사람들과 수다를 떨며 밥을 먹습니다.저 구석에는 혼자 밥을 먹는 .. 2026. 6. 1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