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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로마서 1장 24-32절) 묵상 | 하나님의 진노와 유기

by 킹덤빌더 202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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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가장 무서운 심판은 벼락이 아닙니다. 

인간의 정욕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간섭을 멈추실 때 무너지는 창조 질서와, 죄악으로 치닫는 인간의 실존을 묵상합니다.

 

 

자녀를 키울 때 가장 무서운 체벌이 무엇일까요? 

매를 드는 것? 잔소리하는 것? 

아닙니다. 

아이가 떼를 쓰며 집을 나가겠다고 할 때,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며 문을 열어주고 신경을 꺼버리는 것입니다.

잔소리는 관심이고, 체벌은 사랑입니다. 

하지만 '방임'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인간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한다고(23절) 묵상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그 고집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가장 끔찍한 형벌을 내리십니다.

 

바로 "원하는 대로 하게 두는 것"입니다.

01. 성경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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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로마서 제 1 장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
18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20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4)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21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22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23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25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아멘
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27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28   또한 그들이 5)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   비방하는 자요 6)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02. 세 번의 "내버려 두사" 

 

오늘 본문에는 소름 끼치는 단어가 세 번이나 반복됩니다.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24절)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사 (26절)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28절)

헬라어 '파라디도미(Paradidomi)'는 '넘겨주다', '포기하다'라는 뜻입니다. 

죄인들이 그토록 원했던 "하나님 없이 살 권리", "내 맘대로 살 자유"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붙들고 계시던 은혜의 손을 놓자, 인간은 브레이크 고장 난 자동차처럼 죄를 향해 전력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03. 진노는 '질서의 붕괴'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이 손을 떼시자, 가장 먼저 무너진 것은 '창조 질서'입니다.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남자들도...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26-27절)

우리가 창세기 1-2장에서 본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순리). 

하지만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이 창조의 디자인을 거부하고 '역리'를 선택합니다.

동성애를 포함한 성적인 타락은 단순히 도덕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내 몸의 주인이다"라는 선언이자, 하나님이 만드신 성(Sex)과 가정의 질서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창조주에 대한 반역'입니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사랑이 가장 부끄러운 욕심으로 변질된 것, 이것이 진노의 결과입니다.

04. '자기보호'가 만든 지옥도

 

성적인 타락(24-27절) 다음에는 정신적, 관계적 타락(28-32절)이 이어집니다. 

29절부터 나열되는 21가지 죄목(불의, 추악, 탐욕, 악의, 시기, 살인, 분쟁...)을 보십시오.

이 목록들은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지겹도록 봤던 것들입니다. 

가인의 살인, 라멕의 폭력, 바벨탑의 교만... 이 모든 죄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바로 **'자기보호'와 '자기사랑'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니(1장 상반부), 내 안의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쾌락에 집착하고(성적 타락), 나를 지키기 위해 남을 짓밟고 시기하고 죽이는(사회적 타락) '지옥도'가 펼쳐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의 자유는 천국이 아니라,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일 뿐입니다.

그냥 끊임없이 하나님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그게 지옥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05. 결론

 

로마서 1장의 결론은 참혹합니다. 

사람들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가 사형에 해당한다고 알면서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옳다(32절)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제목을 바꿔야 합니다.

첫째, 간섭해 주심에 감사하십시오. 

내 맘대로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될 때, 죄를 지으려는데 자꾸 막힐 때, 그것은 재수가 없는 게 아니라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계시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유기'를 두려워하십시오. 

가장 큰 저주는 실패가 아니라, 죄를 짓는데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형통입니다. 

"하나님, 제 고집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고, 꺾어서라도 주님 곁에 두소서."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가장 절박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묵상했듯,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추적하시는 분(구애)입니다. 

그 끈질긴 사랑의 손길이, 오늘도 죄로 달려가는 우리를 막아서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로마서 1장의 결론은 참혹합니다. 

사람들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가 사형에 해당한다고 알면서도, 멈추지 않고 오히려 옳다(32절)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는 기도의 제목을 바꿔야 합니다.

첫째, 간섭해 주심에 감사하십시오. 

내 맘대로 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 될 때, 죄를 지으려는데 자꾸 막힐 때, 그것은 재수가 없는 게 아니라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아직 나를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계시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유기'를 두려워하십시오. 

가장 큰 저주는 실패가 아니라, 죄를 짓는데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 형통입니다. 

"하나님, 제 고집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지 마시고, 꺾어서라도 주님 곁에 두소서." 

이것이 우리가 드려야 할 가장 절박한 기도입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묵상했듯,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추적하시는 분(구애)입니다. 

그 끈질긴 사랑의 손길이, 오늘도 죄로 달려가는 우리를 막아서고 있음을 기억합시다.

 


 

여기까지 읽은 유대인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맞아, 저 이방인 놈들은 더러운 죄인들이야!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싸지." 

 

그런데 바울이 갑자기 손가락을 돌려 점잖게 앉아있는 유대인들을 가리킵니다. 

 

"남을 판단하는 사람아, 너는 깨끗하냐?"

다음 이야기, "도덕적인 사람도 죄인입니까? : 판단하는 자를 향한 하나님의 일침 (로마서 2장 1-11절)"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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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딱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님께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는 사람과,

하나님이 그에게 '그래, 네 뜻대로 되거라'라고 말하는 사람이다."

C.S. 루이스는 그의 책 《천국과 지옥의 이혼》에서

 

전자는 천국을 살 것이고, 후자는 지옥을 살 것입니다. 

 

하나님이 "네 뜻대로 하라"며 손을 떼시는 것, 그것이 곧 지옥의 시작입니다. 

오늘 당신은 누구의 뜻을 구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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