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림절

(대림절 12일차) 묵상 | 에베소서 2장 막힌 담을 허무시고 (십자가와 한 새 사람)

by 킹덤빌더 2025. 12. 12.
반응형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죄인과 함께하실 수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사이에 놓인 '막힌 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교제하기 원하셨습니다. 

그 담을 허물기 위해 스스로 제물이 되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합니다.

 

 

 

사랑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비극이 있습니다. 

바로 '속성'이 다를 때입니다.

불과 종이가 함께 있을 수 없고, 빛과 어둠이 한 방에 있을 수 없듯이 말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거룩'이십니다.

반면, 아담 이후의 인간은 '죄'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죄인인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순간 우리는 소멸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 사이에 놓인 '보이지 않는 거대한 담'의 실체입니다.

우리는 이 담을 넘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어떤 노력(착한 행실, 종교)으로도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영원히 격리되어야 할까요?

여기서 하나님의 '사랑'이 발동합니다.

거룩하시기에 죄와 분리되셔야 하지만, 사랑하시기에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 대림절 12일차, 하나님은 이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충격적인 방법을 선택하십니다.

01. 자기 육체로 담을 허무시다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무시고" (14절)

하나님이 우리와 교제하기 위해 선택하신 유일한 방법은 '담을 허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담은 죄로 만들어진 담이기에, 누군가 그 죄값을 치르지 않으면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친히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육체'를 깨뜨리셨습니다.

 

"내가 죄인이 되어 죽을 테니, 너희는 의인이 되어 하나님께로 오라."

예수님의 찢기신 몸이 죄의 담을 무너뜨리는 망치가 되었습니다. 

성소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듯, 하나님과 우리를 가로막던 치명적인 장벽이, 오직 예수님의 피로 인해 완전히 제거되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다 하셨습니다.

02. 멀리 있던 자들

 

이 은혜가 임하기 전, 우리의 상태는 어떠했습니까?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2절)

우리는 '멀리 있던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져 있었기에, 우리는 영적인 고아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세상의 것을 탐하고, 내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벽을 쌓으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3절)

우리가 다가간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담을 허물고 우리를 끌어당겨 안으셨기에 가까워진 것입니다.

03. '한 새 사람'을 지으시는 창조주

담을 허무신 예수님은 이제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단지 "이제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라"는 정도가 아닙니다.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5절)

예수님은 십자가 안에서 우리를 '재창조'하셨습니다. 

유대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닌, 죄인도 아니고 의인도 아닌, 예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난 '제3의 인류', 바로 *하나님의 자녀(교회)'를 만드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죄의 담 때문에 하나님을 피해 도망 다니는 존재가 아닙니다.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은 자" (18절)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나아감'은 왕 앞으로 당당하게 인도함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04. 결론

 

대림절 12일차, 에베소서의 말씀은 십자가의 능력을 선포합니다.

첫째, 죄의 담은 오직 예수님의 피로만 무너집니다. 

내가 쌓은 공로, 나의 착함으로는 거룩하신 하나님께 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이 제물이 되어주셨기에 길이 열렸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거룩하시지만, 당신과 '교제'하기를 더 원하셨습니다. 

자신의 거룩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를 품기 위해, 아들을 죽이시는 아픔을 감수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하고 싶어 하십니다.

셋째, 우리는 '한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죄책감 때문에 하나님을 피하지 마십시오. 

담은 무너졌습니다. 

길은 열렸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그 품에 안길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오늘, 무너진 담 사이로 손을 내미시는 주님을 잡으십시오. 

그 못 박힌 손이 당신을 가장 안전한 아버지의 집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05. 성경본문

더보기

개역개정
에베소서 제 2 장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다
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2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3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4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십자가로 화목하게 하시다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14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15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는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16   또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17   또 오셔서 먼 데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전하시고 가까운 데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전하셨으니
18   이는 그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20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