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의 밤'(20장)이 지나고 '약속의 아침'(21장)이 밝았습니다.
'불신의 웃음'이 '기쁨의 웃음'이 됩니다.
하지만 '인간의 꾀(이스마엘)'는 '하나님의 약속(이삭)'을 조롱합니다.
'Plan A'와 'Plan B'의 피할 수 없는, 비극적인 분리의 시작입니다.
'불신의 웃음'이 '기쁨의 웃음'으로 바뀐 경험이 있으신가요?
"절대 불가능할 거야"라며 비웃었던 일, "내 현실은 이래"라며 포기했던 일이, 마침내 '현실'이 되었을 때의 그 전율.
지난 19장과 20장, 우리는 롯과 아브라함의 '반복되는 실패'라는 '가장 어두운 밤'을 통과했습니다.
인간은 '믿음의 순서'를 잊고, '두려움' 앞에서 '스스로 해결'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실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21장은, 그 '신실하심'이 마침내 '약속의 빛'으로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사라의 '불신의 웃음(18장)'이, '기쁨의 웃음(21장)'이 되는 순간입니다.
하지만 이 '기쁨'의 장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16장에서 저질렀던 '인간의 조바심(Plan B)'이 낳은 '가장 슬픈 관계 파괴'가 시작되는 장이기도 합니다.
01. '실패'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기쁨'

아브라함이 20장에서 '또' 아내를 누이라고 속이는, '똑같은 실패'를 반복한 '그 직후'입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의 '회복'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창 21:1)
이것이 핵심입니다.
구원은 아브라함의 '성숙'이나 '자격'으로 온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왔습니다.
100세의 아브라함과 90세의 사라에게, 마침내 '약속의 아들' 이삭('웃음'이라는 뜻)이 태어납니다.
사라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창 21:6)
18장에서 "내가 늙었는데 어찌..."라며 '불신'으로 '속으로 웃었던' 그녀가, 이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고 '기쁨'으로 '크게 웃게' 되었습니다.
'관찰자'였던 사라가 드디어 '경험자'가 된 것입니다.
02. Plan B와 Plan A의 충돌
이삭이 젖을 떼는 날, 큰 잔치가 열렸습니다.
'기쁨'이 절정에 달한 그 순간, '과거의 실패'가 '현재'를 공격합니다.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창 21:9)
16장에서 '인간의 조바심'으로 만들었던 'Plan B'(이스마엘, 인간의 힘)가, 21장에서 '하나님의 약속'으로 태어난 'Plan A'(이삭, 하나님의 은혜)를 '조롱'하고 '박해'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지붕' 아래, '인간의 힘'과 '하나님의 약속'은 '절대 함께 살 수 없음'이 증명되었습니다.
사라가 분노하며 요구합니다.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창 21:10)
아브라함은 '두 아들' 사이에서 "심히 근심"(21:11)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꾀'가 낳은 '필연적인 대가'입니다. '조바심'은 반드시 '근심'을 낳습니다.
03. '신실한' 하나님, '보호하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 '관계의 지옥' 앞에서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십니다.
첫째, '신실하신 하나님'은 'Plan A(이삭)'를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근심'에 개입하십니다.
"근심하지 말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21:12)
하나님은 '약속의 계보(Plan A)'를 지키시기 위해, 'Plan B'와의 '강제적 분리(평화)'를 명령하십니다.
둘째, '보호하시는 하나님'은 'Plan B(이스마엘)'도 돌보십니다.
하나님은 "그러나 그 여종의 아들(이스마엘)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약속하십니다. (21:13) 광야에서 죽어가던 하갈과 이스마엘. 16장에서 '엘 로이(살피시는 하나님)'로 찾아오셨던 그분은, 21장에서도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21:17) 그들을 '보호'하시고 '살리'십니다.
04. 결론
창세기 21장의 핵심은 '약속의 성취'와 '실패의 대가'입니다.
첫째, '가장 어두운 밤'(19-20장의 실패)이 지나자, '하나님의 신실하심'(21장의 약속 성취)이 밝아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신 대로' 일하십니다.
둘째, '인간의 조바심(Plan B, 16장)'은 '하나님의 약속(Plan A, 21장)'과 '절대 함께 살 수 없음'이 증명되었습니다.
그 '실패의 대가'는 '근심'과 '비극적인 분리'입니다.
셋째, '건널 수 없는 강'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분리'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꾀(16장)'가 낳은 '필연적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함(이삭 보호)'과 '자비(이스마엘 보호)'를 둘 다 베푸셨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스마엘'을 '보호'하신 그 '자비'가, 그를 '약속의 계보'와 '평생 싸우는' 라이벌로 성장시키는 '힘'이 되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
넷째, "어쩌면 지금도 하나님은 두 민족이 서로를 향해 온전한 관계를 회복하기를 원하시지 않으실까요?"
맞습니다. 21장의 '분리'는 '최종 계획'이 아니었습니다.
'Plan A'의 궁극적인 성취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땅끝'에 있는 '모든 족속'(이스마엘의 후손을 포함한)을 다시 '한 관계' 안으로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장'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하나님처럼 서로 소통이 잘 되길 원하셨으니까요
'Plan B'(이스마엘)를 떠나보낸 아브라함. 그에게는 '100세에 얻은 기적', '하나님의 Plan A'인 '이삭'만 남았습니다.
그의 '관심'은 이제 '이삭'에게로 향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과 '관계'를 시험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가혹하고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하십니다.
다음 이야기,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 아브라함의 '마지막 순종' (창세기 22장)"에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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