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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세이20

[사순절 묵상 8일차] 갈릴리 바다 | 인생의 폭풍 속, 당신은 누구와 함께 배를 타고 있나요? (막 4:39-41) 사순절 8일차, 거센 풍랑 속에서 두려워하던 제자들과 바다를 잠잠케 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묵상합니다. 살기 위해 자기보호의 바가지를 퍼내던 우리의 손을 멈추고, 인생의 참된 주관자이신 주님과 깊은 사랑을 나누는 교제의 자리로 나아가는 법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혼돈을 잠재우고 사랑의 교제로 초대하시는 분03. 생존의 두려움이 만든 교묘한 자기보호본능04. '피모오', 우리를 위협하는 야수에게 재갈을 물리시다05. 결론 내 힘으로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위기가 닥쳤을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살길을 찾습니다.오늘 본문 속 제자들의 상황이 딱 그랬습니다. 갈릴리 바다에 미친 듯한 광풍이 일었고, 배에는 물이 가득 차올라 가라앉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베테랑 어부였던 그들은 살기 위해 .. 2026. 2. 26.
[사순절 묵상 7일차] 레위의 집 | 나는 스스로 '건강하다'고 믿는 영적 환자는 아닌가요? (막 2:16-17) 사순절 7일차,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예수님과 이를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의 모습을 묵상합니다. '의로움'이라는 자기보호의 성벽을 쌓아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어버린 이들과, 자신의 병듦을 인정하고 영원한 의사를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된 사랑의 회복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자격이 아닌 '필요'를 보시는 분03. 자기 의라는 가장 교묘한 자기보호본능04. '칼레오', 법정이 아닌 사랑의 잔치로의 초대05. 결론 우리 주변에는 유독 병원 가기를 꺼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몸이 여기저기 아프고 신호를 보내는데도, "약국에서 약 하나 사 먹으면 돼", "나는 아직 건강해"라며 애써 병원을 외면합니다. 왜 그럴까요? 진짜 큰 병일까 봐 두려운 마음, 즉 자신의 연약함을 직면하고 싶지 않.. 2026. 2. 25.
[사순절 묵상 5일차] 나사렛 회당 | 당신을 가둔 '자기보호'의 감옥에서 걸어 나오세요 (눅 4:16-19) 사순절 5일차, 나사렛 회당에서 선포하신 예수님의 사명을 묵상합니다. 포로 되고 눌린 우리를 자유롭게 하러 오신 주님의 음성을 통해, 나를 보호하려다 오히려 나를 가둬버린 '자기보호본능'의 결박을 풀고 진정한 은혜의 해를 맞이하는 법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내게 임하셨으니" : 관계의 회복이 가져온 진정한 자유03. 나를 지키려다 나를 가둬버린 감옥04. '아페시스', 모든 빚과 결박이 탕감되는 순간05. 결론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면 어떨까요?예수님은 자신이 자라난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 서셨습니다. 늘 읽던 이사야의 두루마리를 펴서 낭독하셨지만, 그날의 분위기는 이전과 완전히 달랐습니다.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눈먼 자, 눌린 자를 자유롭게.. 2026. 2. 23.
[사순절 묵상 4일차] 갈릴리 해변 | 나의 '끝'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때' (막 1:16-20) 사순절 4일차, 베드로가 일상의 시간(크로노스)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을 맞이했는지 묵상합니다. 나의 능력과 자기보호가 끝난 지점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부르심, 그 결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는 '영적 민감성'에 대해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나를 따라오라" : 관계가 시간을 뚫고 들어올 때03. 내 자기보호가 끝나는 곳이 하나님을 만나는 지점이다04. 영적 민감성: 하나님의 '때'를 알아보는 눈05. 결론 우리는 모두 흘러가는 시간, 즉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을 삽니다.어부였던 베드로에게는 밤새 빈 그물을 던지고, 다시 그물을 씻는 고단한 일상이 바로 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카이로스(Kairos)', 즉 하나님의 결정적인 시간으로 만나러 .. 2026. 2. 20.
[사순절 묵상 3일차] 갈릴리 | 막힌 담을 허물고, 다시 사랑의 품으로 (막 1:14-15) 사순절 3일차,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의 첫 외침을 묵상합니다. 죄로 인해 막혔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대속의 길을 결단하신 예수님의 마음과, 이제 우리가 누려야 할 ‘관계의 복음’에 대해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때가 찼다" : 하나님께 직접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다03. 자기보호의 성벽을 허물고, 관계의 나라로04. '메타노이아', 나를 지키던 고집에서 하나님께로 유턴(U-Turn)05. 결론 우리는 언제 "이제 때가 되었어"라고 말하나요?오랜 준비가 끝났을 때, 혹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사명을 마주했을 때일 겁니다. 예수님은 30년의 기다림과 광야의 혹독한 시험을 거쳐 드디어 세상 앞에 서셨습니다.자신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으셨.. 2026. 2. 20.
[사순절 묵상 2일차] 광야 |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 그 너머의 사랑 (마태복음 4:1-4) 사순절 2일차, 광야의 시험을 통해 인간의 깊은 내면에 자리 잡은 '자기보호본능'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없는 결핍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라는 유혹 앞에, 관계의 회복과 말씀의 능력을 선택하신 예수님의 길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사탄의 질문: "너는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고아인가?"03. 원죄의 유산, 하나님 없는 빈자리를 채우려는 자기보호04. '레마', 생존의 허기를 넘어 생명의 관계를 맺는 법05. 결론 살면서 '결핍'을 느낄 때, 우리는 가장 예민해집니다.통장 잔고가 줄어들 때, 사람들에게 외면당할 때, 내 앞날이 안개 속에 갇힌 것 같을 때 말입니다. 오늘 성경은 40일간 굶주려 극한의 결핍 상태에 놓인 예수님을 보여줍니다.그때 유혹자가 다가와 아주 달콤하고도 합리적인 제안을 합니.. 2026.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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