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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로마서 5장 1-11절) 묵상 |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창조의 원형 회복과 성화)

by 킹덤빌더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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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란 단순히 무죄 판결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분리되었던 물과 기름의 관계가 끝나고, 창조의 원형인 완전한 사랑의 관계로 회복된 것입니다. 

이 깊은 만족감(평화)이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의 결핍과 환난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로마서 1장부터 4장까지, 우리는 죄로 인해 하나님과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었던 인간의 비참함을 보았습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성을 쌓고(자기보호), 남을 판단하며 불안해하던 우리였습니다.

그런데 칭의(Justification)의 판결이 내려지자 상황이 급변합니다. 

법정의 문이 열리고, 우리는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회복된 관계가 우리 삶의 '질'을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줍니다.

 

01. 성경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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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로마서 제 5 장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의 삶
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02. 에덴의 안식을 되찾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1절)

여기서 말하는 '화평'은 단순히 싸움이 멈춘 휴전 상태가 아닙니다.

죄로 인해 깨어졌던 '창조의 원형'이 회복된 상태입니다.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그분의 사랑을 온전히 누리던 에덴의 기쁨. 그 완전한 '샬롬'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창세기에서 묵상한 '삶의 순서'의 회복이기도 합니다.

불안에 떨며 내가 나를 지키려 애쓰는 삶(일)이 끝나고, 아버지의 품 안에서 '완전한 관계적 안식(쉼)'을 먼저 누리는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03. 결핍이 더 이상 고통이 아닌 이유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사람에게 기이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3절)

어떻게 고통 중에 웃을 수 있을까요? 미친 걸까요? 아닙니다. 

'만족의 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는 환난의 실체는 무엇입니까? 

대부분 '세상의 결핍'입니다.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열등감, 뒤처질까 봐 두려운 불안, 자존심이 상하는 비교...

이것들은 하나님 없는 사람들이 겪는 '자기보호의 진통'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과의 깊은 평화를 누리는 사람은 내면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5절).

이미 배가 부른 사람은 빵 부스러기 때문에 싸우지 않듯, 하나님으로 충분히 만족한 사람은 세상이 주는 결핍을 더 이상 '환난'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웃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도가 누리는 여유입니다.

04. 성령이 맺으시는 인격

 

이 여유는 우리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인내: 억지로 참는 게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예배하며 머무는 힘입니다.

연단: 계속해서 하나님과 교제하다 보니, 내 안의 모난 부분이 깎이고 예수님을 닮은 인격(성령의 열매)이 맺힙니다.

소망: 결국 이 땅의 것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은 나의 의지력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부어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합니다. (5절)

성령님은 우리를 끊임없이 하나님께로 데려가,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살게 하십니다.

05. 이제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우리가 이 평화를 의심하지 않을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8절)

하나님은 우리가 '쓸모 있어서' 사랑하신 게 아닙니다. 

가장 최악이었을 때, 원수였을 때 아들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친구가 되고 자녀가 된 지금은 어떻겠습니까? 

 

"하물며 구원하지 아니하시겠느냐" (9-10절)

이제 우리는 하나님 눈치를 보며 숨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이 열어놓으신 '은혜의 보좌' 앞으로 언제든, 담대히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절)

05.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과 분리된 고아가 아닙니다. 

단절의 벽은 무너졌고, 사랑의 연결은 확증되었습니다.

첫째, 화평을 '누리십시오'. 

신앙생활은 숙제가 아닙니다. 

아버지와의 교제를 즐기십시오. 

그 깊은 만족감이 당신을 지키는 가장 큰 무기입니다.

둘째, 세상의 소리에 귀 닫으십시오. 

"너는 부족해, 너는 위험해"라는 세상의 속삭임은 거짓말입니다. 

당신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입니다. 

이 사실 하나면 충분합니다.

오늘,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그 평안이 당신의 모든 환난을 삼켜버리길 기도합니다.


 

"한 사람(아담)이 죄를 지어서 다 망했는데, 어떻게 한 사람(예수)이 죽어서 다 구원받습니까?" 

바울은 이제 인류의 역사를 두 사람의 이야기로 압축합니다. 

최초의 인간 아담과, 둘째 아담 예수 그리스도. 대표성의 원리로 풀어내는 구원의 신비.

다음 이야기, "아담 안에 있는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가 : 한 사람의 순종이 만든 기적 (로마서 5장 12-21절)"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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