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은 법을 어겨서라도 이익을 챙기지만, 그리스도인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 때문에 세상의 질서에 순복합니다.
심판은 하나님이 벌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물과 기름처럼 죄와 거룩이 분리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임을 묵상합니다.
세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법대로 살면 망해. 요령껏 탈세도 하고, 힘센 사람 줄도 서고 그래야지."
하나님과 분리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겠다고 정직하게 세금을 내고 질서를 지키는 우리가 참 어리석고 답답해(호구처럼) 보일 것입니다.
"저렇게 살아서 언제 부자 되려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의 진짜 주인, 하나님과 '함께(연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01. 성경본문
개역개정
로마서 제 13 장
그리스도인과 세상 권세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02. 모든 질서는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바울은 아주 파격적인 선언을 합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1절)
로마 황제가 훌륭해서 복종하라는 게 아닙니다.
우주 만물을 운행하시는 하나님은 '무질서'가 아니라 '질서'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법과 질서를 지키는 이유는, 국가가 무서워서가 아닙니다.
그 질서 뒤에 계신 하나님과 '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사람은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도 연결됩니다.
반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르는 것, 즉 스스로 하나님과의 연결을 끊어내는 행위입니다.
03.

사람들은 "하나님이 왜 심판하시냐, 너무 잔인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작가님의 묵상대로, 이것은 벌을 주는 차원이 아니라 '속성의 문제'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4절)
죄는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입니다.
물과 기름이 섞일 수 없듯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은 함께할 수 없습니다.
권력자가 가진 '칼(공권력/심판)'은 이 분리의 원리를 보여주는 그림자일 뿐입니다.
악을 행하는 자가 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변덕을 부려서가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과 분리된 길(악)을 선택했기에, 그 길의 끝인 파멸에 자연스럽게 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중력처럼 당연한 영적 물리학입니다.
04. 우리는 벌금이 아니라 '양심' 때문에 지킵니다

여기서 세상 사람(분리된 자)과 성도(연합된 자)의 결정적 차이가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처벌)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5절)
분리된 자: "CCTV 없으니까 위반해도 돼." (처벌만 피하면 됨)
연합된 자: "아무도 안 봐도 지켜야지." (내 안에 하나님이 계시니까)
우리는 벌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성령님, 즉 '선한 양심' 때문에 질서를 지킵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05. 결론

로마서 13장은 우리에게 시민으로서의 태도를 가르칩니다.
첫째, 어리석어 보여도 괜찮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요령 피우며 잘 사는 것 같아 보여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입니다.
그 상태로 죽으면, 그 분리는 '영원한 단절(지옥)'로 확정됩니다.
그것만큼 무서운 것은 없습니다.
둘째, 질서 속에 계신 하나님을 보십시오.
세금 고지서 하나, 신호등 하나에도 하나님의 질서가 배어 있습니다.
작은 질서를 지키는 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예배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과 함께하기에, 기꺼이 손해 보고 기꺼이 정직한 당신을 축복합니다.
"국가에 대한 의무는 세금을 내는 것으로 끝납니다.
그렇다면 이웃에 대한 의무는 언제 끝날까요?"
바울은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합니다.
다 갚을 수 없는 영원한 부채, 사랑.
다음 이야기, "우리는 평생 빚쟁이입니다 : 율법의 완성이 되는 사랑 (로마서 13장 8-10절)"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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