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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 리뷰

회사 가기 싫은 날 읽는 책, 팀 켈러의 <일과 영성> (야근도 소명일까?)

by 킹덤빌더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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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반복되는 업무와 야근, 내 일에도 의미가 있을까? 

팀 켈러의 명저 <일과 영성> 서평. 

일이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설계임을 밝히는 3가지 핵심 메시지와 현직 팀장의 적용점을 나눕니다.

 

 

수요일 오후, 직장인들이 가장 지쳐있는 시간입니다. 

주일에는 교회에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지만, 정작 월요일 아침 회사 책상 앞에 앉으면 어떤가요? 

밀려드는 업무, 까다로운 상사, 의미 없어 보이는 서류 작업 속에서 우리는 자주 길을 잃습니다.

"목사님이나 선교사님만 주의 일을 하는 거고, 나는 그냥 돈 벌려고 다니는 거 아닌가?"

혹시 이런 '이원론'적인 생각에 빠져 계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소개할 책, 팀 켈러 목사님의 <일과 영성(Every Good Endeavor)>이 당신의 무너진 직업관을 완전히 새롭게 세워줄 것입니다.

01.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일'의 3가지 진실

팀 켈러는 이 책에서 성경을 통해 우리가 직장에서 겪는 고통과 허무함의 원인을 진단하고, 일이 가진 진짜 의미를 3가지로 명쾌하게 정리합니다.

① 일은 저주가 아니라 '디자인'이다 많은 사람이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타락했기 때문에 그 벌로 '노동'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타락하기 전, 창세기 1장에서 이미 인간에게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일을 맡기셨습니다. 

심지어 하나님 자신도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언가를 기획하고, 만들고, 정리하는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가장 고귀한 행위입니다.

② 일은 이웃을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꼭 퇴사하고 봉사활동을 가야 할까요? 

팀 켈러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당신이 만드는 제품, 당신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누군가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돕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직장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행기 조종사가 승객을 안전하게 나르는 것, 청소부가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것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입니다.

③ 일은 당신의 정체성이 아니다 (우상 타파) 하지만 반대로 일을 너무 사랑해서 문제인 경우도 있습니다. 

내 성과와 연봉이 곧 '나의 가치'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성공했을 때는 교만해지고, 실패했을 때는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일은 하나님을 섬기는 도구일 뿐, 일 자체가 신(God)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 균형을 잡을 때 비로소 우리는 성공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일할 수 있습니다.

02. 현직 신발 기획 팀장의 적용점

 

저는 스포츠 브랜드에서 신발 상품을 기획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신발 만들어서 파는 게 하나님과 무슨 상관일까?"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튼튼한 다리를 만드셨지만, 험한 길을 걸을 때 발을 보호할 신발은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그 일을 '저에게' 위임하셨습니다.

제가 고객의 발이 편안하도록 쿠션을 고민하고, 비 오는 날 미끄러지지 않도록 밑창을 연구하는 그 시간은, 단순히 매출을 올리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여 이웃(고객)을 섬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관점이 생기니 지겨웠던 샘플 회의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03. 당신의 책상은 거룩한 곳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일 아침 출근하는 발걸음이 무거우신가요? 

여러분이 앉아 있는 그 좁은 책상은, 단순히 월급을 받기 위해 버티는 감옥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 세상을 돌보고 계시는 가장 치열하고 거룩한 현장입니다.

오늘 하루도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하나님 나라'를 일구고 계신 모든 직장인 분들을 응원합니다.

📚 한 줄 요약 야근하는 당신, 단순히 야근 수당을 버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세상을 돌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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