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마서

(로마서 11장 11-24절) 묵상 | 접붙임의 교리 (참감람나무와 돌감람나무)

by 킹덤빌더 2026. 1. 18.
반응형

 

유대인의 넘어짐은 이방인에게 구원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돌감람나무인 우리가 참감람나무에 접붙임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자격 없는 가지가 뿌리의 진액을 받는 은혜를 묵상하며,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무는 법을 나눕니다.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해 실려 나갑니다. 

그 덕분에 벤치에 앉아 있던 무명 선수가 그라운드에 투입됩니다. 

이 무명 선수가 바로 '이방인(우리)'이고, 실려 나간 주전 선수가 '유대인'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우리가 유대인보다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넘어짐으로 인해 그 기회(빈자리)가 우리에게 넘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벤치 멤버였던 우리가 갑자기 주전이 되었다고 해서 "내가 원래 쟤보다 잘해!"라고 우쭐댄다면 어떨까요? 

그것만큼 꼴불견은 없을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우리의 '주제 파악'을 요청합니다.

 

01. 성경본문

더보기

개역개정
로마서 제 11 장

이스라엘의 남은 자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ㄹ)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이방인의 구원
13   내가 이방인인 너희에게 말하노라 내가 이방인의 사도인 만큼 내 직분을 영광스럽게 여기노니
14   이는 혹 내 골육을 아무쪼록 시기하게 하여 그들 중에서 얼마를 구원하려 함이라
15   그들을 버리는 것이 세상의 화목이 되거든 그 받아들이는 것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리요
16   제사하는 처음 익은 곡식 가루가 거룩한즉 떡덩이도 그러하고 뿌리가 거룩한즉 가지도 그러하니라
17   또한 가지 얼마가 꺾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은즉
18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9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꺾인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리니
20   옳도다 그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1   하나님이 원 가지들도 아끼지 아니하셨은즉 너도 아끼지 아니하시리라
22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23   그들도 믿지 아니하는 데 머무르지 아니하면 접붙임을 받으리니 이는 그들을 접붙이실 능력이 하나님께 있음이라
24   네가 원 돌감람나무에서 찍힘을 받고 본성을 거슬러 좋은 감람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으니 원 가지인 이 사람들이야 얼마나 더 자기 감람나무에 접붙이심을 받으랴

 

02. 시기하게 하여 구원하다 

 

하나님은 왜 유대인을 넘어지게 두셨을까요? 

그들을 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충격 요법'을 쓰시기 위함입니다.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1절)

하나님을 떠난 탕자(유대인)가 창문 틈으로 집을 보니, 웬 낯선 거지(이방인)가 내 아버지의 식탁에 앉아 스테이크를 썰고 있는 겁니다. 

그때 탕자의 마음에 불이 붙습니다. 

 

"저건 원래 내 자리인데! 내가 다시 돌아가야겠다."

하나님은 이방인인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지만, 동시에 우리를 통해 맏아들(유대인)을 자극하여 결국 '모두'를 구원하시려는 거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계십니다.

03. 돌감람나무의 접붙임 

 

바울은 이 관계를 '접붙임'으로 설명합니다. (17절)

참감람나무: 아브라함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언약과 축복의 줄기.

돌감람나무: 길가에 자라며 열매도 없고 땔감으로나 쓰는 야생 나무 (이방인/우리).

원래 농부는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 '좋은 가지'를 '나쁜 나무'에 접붙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반대로 하십니다.

'나쁜 가지(우리)'를 꺾어다가 '좋은 나무(예수님)'에 꽂아버리셨습니다.

이것은 농업적으로는 손해 보는 장사입니다. 

하지만 신학적으로는 '은혜'입니다.

아무짝에 쓸모없는 돌감람나무 가지가, 참감람나무 뿌리의 영양분(진액)을 공짜로 받아먹고 좋은 열매를 맺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04.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다

 

문제는 접붙임 된 가지(우리)가 자꾸 '자기보호(교만)'를 한다는 것입니다. 

 

"거봐, 원래 있던 가지들은 잘려 나갔잖아. 내가 더 훌륭하니까 여기 붙어있는 거지."

바울은 이 교만함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18절)

착각하지 마십시오. 

가지가 뿌리를 먹여 살리는 게 아닙니다. 

뿌리가 가지를 먹여 살립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위해 대단한 일을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언약(뿌리)이 우리를 근근이 버티게 해주는 것입니다.

"높은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라" (20절)

원래 붙어있던 가지(유대인)도 아끼지 않고 잘라내신 하나님입니다. 

하물며 굴러들어 온 돌(우리)이 교만하여 믿음을 버린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아끼시겠습니까? 

이것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게 아니라, '은혜에 대한 경외감'을 가지라는 경고입니다.

05. 결론

 

로마서 11장은 우리에게 겸손을 명령합니다.

첫째, 당신의 출신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원래 돌감람나무였습니다. 

땔감으로 들어갈 운명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맺고 있는 열매(성품, 사역, 축복)는 내 실력이 아니라, 예수님이라는 뿌리에서 올라온 진액 덕분임을 잊지 마십시오.

둘째, 하나님의 두 얼굴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에게는 '인자하심''준엄하심'이 동시에 있습니다. (22절)

교만하여 떠난 자에게는 준엄하시고, 겸손히 붙어있는 자에게는 인자하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내 실력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인자하심 안에 딱 붙어있는(머무는) 것입니다.

 


"그럼 잘려 나간 유대인들은 영영 끝인가요?"

바울은 마지막 비밀을 공개합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면, 결국 온 이스라엘도 구원을 받으리라.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에 압도되어 터져 나오는 바울의 마지막 찬양.

 

다음 이야기, "하나님의 딜레마가 해결되다 : 온 이스라엘의 구원과 신비 (로마서 11 25-36)"에서 계속됩니다.

 

 

 

킹덤빌더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