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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로마서 10장 5-13절) 묵상 | 구원의 확신과 영접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by 킹덤빌더 2026.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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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얻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거나 땅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은 이미 네 입과 마음에 가까이 있습니다. 

"예수는 주시라" 시인하는 것이 왜 목숨을 건 고백인지, 그리고 믿음과 시인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는지 묵상합니다.

 

 

사람들에게는 묘한 심리가 있습니다. 

비싸고 얻기 힘든 것은 가치 있게 여기고, 공짜로 주어지는 것은 하찮게 여깁니다. 

그래서 구원에 대해서도 자꾸 '어려운 조건'을 붙이려 합니다. "새벽 기도를 40일은 해야지", "전 재산을 바쳐야지."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닙니다. 내 힘으로 뭔가를 이뤄내어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은 '자기보호(자기 의)' 본능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바울은 우리의 이런 종교적 허영심을 깨뜨립니다. "그렇게 어렵게 믿지 마라. 구원은 아주 가까이에 있다."

 

01. 성경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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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역개정

로마서 제10 장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1   성경에 이르되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분이신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그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ㅂ)아름답도다 1)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02. 하늘로 올라가지 마십시오

 

바울은 신명기 말씀을 인용하여 구원의 접근성을 설명합니다.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6-7절)

우리는 자꾸 하나님을 만나려면 하늘 꼭대기(고행, 업적)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창세기의 '바벨탑 정신'입니다.

또는 무저갱(깊은 곳)까지 내려가서 고난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단호합니다. 

"올라가지 마라. 그리스도께서 이미 내려오셨다(성육신)." 

"내려가지 마라. 그리스도께서 이미 죽음에서 올라오셨다(부활)."

우리가 해야 할 힘든 일은 예수님이 다 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우주 여행이 아니라, 바로 내 앞에 차려진 밥상을 먹는 것뿐입니다.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8절)

 

03. "예수는 주님이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원을 받습니까?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9절)

현대인들에게 이 구절은 너무 쉬워 보입니다. 

"그냥 말로만 하면 된다고?" 하지만 1세기 로마 시대의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당시 "주(Kurios)"라는 호칭은 오직 로마 황제(가이사)에게만 쓸 수 있었습니다.

황제 숭배 사상이 지배하던 때에 "가이사가 아니라 예수가 나의 주님(Kurios)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은, 곧 '반역죄'이자 '사형 선고'를 의미했습니다.

즉, 이 고백은 가벼운 입놀림이 아닙니다. 

나의 생명, 나의 안전, 나의 미래를 보장해 주던 '세상의 주인(로마 황제)'을 버리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나의 진짜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주권 이양'입니다.

자기보호를 완전히 포기하고 투항하는 항복 선언, 이것이 '시인'의 무게입니다.

 

04. 마음과 입술의 일치

 

바울은 구원의 과정을 아주 정교하게 설명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0절)

마음으로 믿어: 

여기서 믿는 내용은 '예수의 부활'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4장 아브라함의 믿음)을 내면 깊이 수용하는 것입니다.

입으로 시인하여: 

내면의 믿음을 외부로 표출하여 확정하는 것입니다.

마음에는 없는데 입으로만 하는 것은 '위선'이고, 마음에는 있는데 입으로 시인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자기보호)'입니다. 

진짜 믿음은 내면(마음)과 외면(입)이 일치할 때 완성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으로만 사랑한다 하지 않고 입으로 고백하여 결혼하듯, 우리는 시인을 통해 하나님과 공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05. 결론

 

로마서 10장은 우리에게 구원이 얼마나 파격적인지 알려줍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13절)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차별이 없습니다. 

자격증이 필요 없고, 돈이 필요 없고, 고행이 필요 없습니다. 

오직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 즉 "나는 내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주님이 필요합니다"라는 겸손한 고백 하나면 충분합니다.

첫째, 구원을 어렵게 만들지 마십시오. 

내가 뭘 더 해야 구원받을 것 같은 불안감은 교만입니다. 

예수님이 다 이루신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십시오. 그것이 믿음입니다.

둘째, 당신의 주인을 시인하십시오. 

세상 앞에서 쭈뼛거리지 마십시오. "나의 주인은 돈도 아니고, 성공도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고백이 당신의 입술에 있을 때, 구원의 능력이 당신의 삶을 덮을 것입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는데, 문제는 그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어떡합니까?" 

바울은 이제 '전도'의 필연성을 이야기합니다. 

보내심을 받지 않았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다음 이야기,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 전도의 논리와 믿음의 출처 (로마서 10장 14-21절)"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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