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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4일차] 갈릴리 해변 | 나의 '끝'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때' (막 1:16-20) 사순절 4일차, 베드로가 일상의 시간(크로노스)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시간(카이로스)을 맞이했는지 묵상합니다. 나의 능력과 자기보호가 끝난 지점에서 시작되는 하나님의 부르심, 그 결정적 순간을 놓치지 않는 '영적 민감성'에 대해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나를 따라오라" : 관계가 시간을 뚫고 들어올 때03. 내 자기보호가 끝나는 곳이 하나님을 만나는 지점이다04. 영적 민감성: 하나님의 '때'를 알아보는 눈05. 결론 우리는 모두 흘러가는 시간, 즉 '크로노스(Chronos)'의 시간을 삽니다.어부였던 베드로에게는 밤새 빈 그물을 던지고, 다시 그물을 씻는 고단한 일상이 바로 그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카이로스(Kairos)', 즉 하나님의 결정적인 시간으로 만나러 .. 2026. 2. 20.
[사순절 묵상 3일차] 갈릴리 | 막힌 담을 허물고, 다시 사랑의 품으로 (막 1:14-15) 사순절 3일차, 공생애를 시작하시는 예수님의 첫 외침을 묵상합니다. 죄로 인해 막혔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대속의 길을 결단하신 예수님의 마음과, 이제 우리가 누려야 할 ‘관계의 복음’에 대해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때가 찼다" : 하나님께 직접 갈 수 있는 길이 열리다03. 자기보호의 성벽을 허물고, 관계의 나라로04. '메타노이아', 나를 지키던 고집에서 하나님께로 유턴(U-Turn)05. 결론 우리는 언제 "이제 때가 되었어"라고 말하나요?오랜 준비가 끝났을 때, 혹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사명을 마주했을 때일 겁니다. 예수님은 30년의 기다림과 광야의 혹독한 시험을 거쳐 드디어 세상 앞에 서셨습니다.자신의 길을 예비했던 세례 요한이 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으셨.. 2026. 2. 20.
[사순절 묵상 2일차] 광야 |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 그 너머의 사랑 (마태복음 4:1-4) 사순절 2일차, 광야의 시험을 통해 인간의 깊은 내면에 자리 잡은 '자기보호본능'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없는 결핍을 세상의 것으로 채우라는 유혹 앞에, 관계의 회복과 말씀의 능력을 선택하신 예수님의 길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사탄의 질문: "너는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고아인가?"03. 원죄의 유산, 하나님 없는 빈자리를 채우려는 자기보호04. '레마', 생존의 허기를 넘어 생명의 관계를 맺는 법05. 결론 살면서 '결핍'을 느낄 때, 우리는 가장 예민해집니다.통장 잔고가 줄어들 때, 사람들에게 외면당할 때, 내 앞날이 안개 속에 갇힌 것 같을 때 말입니다. 오늘 성경은 40일간 굶주려 극한의 결핍 상태에 놓인 예수님을 보여줍니다.그때 유혹자가 다가와 아주 달콤하고도 합리적인 제안을 합니.. 2026. 2. 20.
[사순절 묵상 1일차] 재의 수요일 | 당신은 무엇을 증명하며 살고 있나요? (마 3:13-17) 사순절의 시작, 재의 수요일을 맞아 마태복음 3장 13-17절을 묵상합니다. 예수님이 죄인의 줄에 서신 이유와 '유도케사'의 은혜를 통해, 오늘 우리가 내려놓아야 할 '증명의 삶'에 대해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흙탕물 속으로 걸어 들어오시는 사랑03. 증명해야 안심하는 우리, 이미 사랑받는 자녀04. '유도케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이유05. 결론 맛집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우리는 보통 '더 좋은 것', '남보다 앞선 것'을 얻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섭니다. 그런데 여기, 조금 이상한 줄이 있습니다.축축한 강바닥 흙탕물 속에, 자기 죄를 고백하러 온 사람들이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습니다.아무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 차라리 숨기고 싶은 '죄인들의 줄'입.. 2026. 2. 20.
(말라기 3:7-12) 묵상 | 십일조, 돈 문제인가 주권 문제인가? (도둑질과 하늘 문) 말라기 시대 사람들은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십일조는 단순한 헌금이 아니라,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인정하는 주권의 고백입니다. 돈으로 자기보호를 하려는 본능을 깨고, 하늘 문(아루바)을 여시는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는 개혁주의생명신학적 묵상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십일조는 세금이 아니라, '주권'의 고백이다03. '카바(도둑질)', 하나님보다 돈이 더 믿음직한 자기보호04. '바한(시험하라)' & '아루바(하늘 문)', 신뢰의 회복05. 당신의 순종이 열방을 부른다 (기쁨의 땅)06. 결론 하나님은 말라기 3장 7절에서 아주 간곡하게 초청하십니다."내게로 돌아오라(Shuv)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여기서 히브리어 '슈브(Shuv)'는 단순히 .. 2026. 2. 20.
(말라기 2:17-3:6) 묵상 | 정의의 하나님은 어디 계십니까? (연단하는 불과 잿물의 사랑) 말라기 시대 사람들은 악인의 형통함을 보며 "정의의 하나님이 어디 계십니까?"라고 따졌습니다. 이는 자기보호를 위한 불평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연단하는 불(차라프)과 표백하는 잿물(보리트)로 오셔서 죄의 찌꺼기를 태우십니다.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덕분에 야곱의 자손이 소멸되지 않음을 개혁주의생명신학 관점에서 묵상합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우리는 '보디가드'를 원했지만, 하나님은 '제련사'로 오신다03. '차라프(불)'와 '보리트(잿물)', 죽이려는 게 아니라 씻기려는 것04. '로 샤니티(변치 않음)', 그래서 야곱 같은 우리가 산다05. 결론 말라기 시대 백성들은 지쳤습니다."하나님을 잘 섬기면 복 받는다면서요? 그런데 왜 사기꾼들이 더 부자가 됩니까?"그들은 입버릇처럼 말합니다.".. 2026.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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