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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묵상/사순절16

[사순절 묵상 17일차] 요한복음 | 위기의 순간, 당신의 '삯꾼'은 어디로 달아났습니까? (요 10:10-15) 사순절 17일차, 선한 목자와 삯꾼을 대조하신 요한복음 10장 말씀을 묵상합니다. 위기의 순간 나를 버릴 세상의 조건(삯꾼)들에게 영혼을 의탁하던 헛된 수고를 멈추고, 나를 위해 생명을 버리신 선한 목자 안에서 참된 앎(기노스코)과 풍성한 생명을 누리는 은혜를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양을 위해 기꺼이 찢기신 분03. 나를 책임지지 않을 '삯꾼'에게 영혼을 바치는 인간04. '기노스코'와 '페리쏘스', 목숨을 건 사랑이 만드는 풍성함05. 결론 우리는 내 삶을 안전하게 지켜줄 거라 믿는 것들을 향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합니다. 남부럽지 않은 통장 잔고, 번듯한 직장의 타이틀, 사람들의 환호와 인정이 내 울타리를 지켜주는 든든한 목자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인생에 진정한 '이리(위기)'.. 2026. 3. 9.
[사순절 묵상 16일차] 안식 | 똑똑한 어른의 짐을 벗고, 어린아이처럼 아버지 품으로 (마 11:25-30) 사순절 16일차, 마태복음 11장을 통해 은폐와 계시의 역설, 그리고 참된 안식을 묵상합니다. 스스로 내 인생을 책임지려는 어른의 무거운 짐(자기보호본능)을 내려놓고, 어린아이가 되어 내게 꼭 맞는 주님의 멍에(크레스토스)를 멜 때 열리는 생명력 있는 교제를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은폐와 계시의 놀라운 역설03. 완벽해지려는 자기보호가 만든 가장 무거운 짐04. '크레스토스', 내 영혼에 꼭 맞게 다듬어진 은혜의 멍에05. 결론 세상은 우리에게 늘 "스스로 앞가림을 하는 지혜로운 어른이 되라"고 가르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지식을 쌓고, 스펙을 만들고, 재정적인 대비를 하며 내 인생에 닥칠 위협들을 스스로 통제하려 애씁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내가 똑똑해지고 내 힘으로 내 삶을 단.. 2026. 3. 7.
[사순절 묵상 15일차] 산상수훈 | 상처받기 싫어 두드리기를 멈춘 당신에게 (마 7:7-10) 사순절 15일차, "구하라, 찾으라, 문을 두드리라"는 마태복음 7장 말씀을 묵상합니다. 거절과 실망이 두려워 기도를 멈춰버린 우리의 방어적인 자기보호본능을 직면하고, 떡 대신 돌을 주지 않으시는 하늘 아버지의 선하심을 신뢰하며 다시 사랑의 교제로 나아갑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오해받기를 거부하시는 아버지03. 거절의 두려움이 만든 교묘한 자기보호본능04. '아이테오', 자녀만이 누릴 수 있는 뻔뻔한 특권05. 결론 어린아이들이 부모에게 무언가를 조르고 떼를 쓰는 것은, 부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줄 거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이가 더 이상 부모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그것은 철이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어차피 말해봤자 안 들어줄 텐데 뭐"라는.. 2026. 3. 6.
[사순절 묵상 14일차] 산상수훈 | 내일을 통제하려는 불안을 멈추고, 오늘 주님과 눈을 맞추십시오 (마 6:30-34) 사순절 14일차, 마태복음 6장 30-34절을 통해 염려와 불안의 실체를 묵상합니다. 내일의 생존을 스스로 책임지려는 헛된 자기보호본능을 내려놓고, 내 필요를 아시는 하늘 아버지와 친밀하게 교제하며 '그의 나라'를 구하는 참된 평안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내일을 책임지시는 아버지03. 영적 고아들의 슬픈 생존법, 자기보호본능04. '메림나오', 마음이 나뉘어 사랑을 잃어버린 상태05. 결론 우리의 몸은 분명 '오늘'이라는 시간에 살고 있는데, 우리의 머릿속은 늘 '내일'의 전쟁터에 가 있습니다."내일은 뭘 먹고살지?",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하지?", "이러다 뒤처지면 어떡하지?"우리는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위협들을 상상하며, 오늘 내가 누려야 할 평안과 에너지를 가불해서 써버립니다... 2026. 3. 5.
[사순절 묵상 12일차] 산상수훈 | 애쓰지 않아도 드러나는 생명, 당신은 '이미' 빛입니다 (마 5:13-16) 사순절 12일차,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부르신 마태복음 5장 말씀을 묵상합니다.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 힘으로 발버둥 치는 방전된 신앙을 멈추고,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며 친밀하게 교제할 때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빛의 정체성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노력의 목표가 아닌, 존재의 선언03. 말통 아래 숨거나 스스로 빛을 내려다 방전되는 인간04. '에스테', 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당신은 이미 빛입니다05. 결론 우리는 어릴 적부터 "소금과 빛 같은 사람이 되어라"는 말을 수없이 듣고 자랐습니다. 이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에 무거운 짐이 얹어지는 것 같지 않으신가요? "세상에서 희생하고 녹아져야 해", "모범을 보여서 어둠을 밝혀야 해." 이런 강박에 사로잡혀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 2026. 3. 3.
[사순절 묵상 11일차] 산상수훈 | 텅 빈 두 손에 담기는 천국의 기쁨 (마 5:3-10) 사순절 11일차, 마태복음 5장 팔복 말씀을 통해 성경이 말하는 진짜 복을 묵상합니다. 내 힘으로 가득 찬 자아를 비우고,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할 때 주어지는 천국의 기쁨(마카리오스)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가난한 마음에 찾아오시는 분03. 내 힘으로 꽉 차 빈 공간이 없는 성경 속 인간04. '마카리오스', 하나님과 사랑을 나누는 절대적 기쁨05. 결론 우리는 복을 말할 때 늘 '더하기'를 생각합니다. 돈이 더해지고, 명예가 더해지고, 건강이 더해지는 것을 복이라고 여깁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이라는 컵은 늘 내가 이루고 싶은 욕망과 내 힘으로 채운 성취들로 찰랑찰랑 넘칠 만큼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산에 오르셔서 입을 여시자마자 우리의 상식을 완전히 뒤.. 2026.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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