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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신학3

[신명기 프롤로그] 왜 우리는 이 오래된 잔소리를 다시 읽어야 할까요? 어릴 적 부모님의 끝없는 잔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귀찮고 답답하게 느껴졌던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입니다."차 조심해라", "일찍 다녀라", "밥 거르지 마라." 그때는 나를 억압하는 규칙처럼 들렸지만, 세월이 흘러 내 삶을 책임지는 어른이 되고 나면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그 모든 잔소리가 실은 나를 향한 세상에서 가장 절절한 사랑의 고백이자 안전장치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지루하고 딱딱한 법전처럼 오해받는 신명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이것은 우리를 정죄하기 위해 쓰인 차가운 법 조문이 아닙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이라는 거칠고 새로운 미래를 앞둔 자녀들에게, 어떻게든 진짜 행복을 쥐여주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부모의 유언입니다.새로운 묵상 여정을 시작하며, 신명기의 웅장한 서.. 2026. 7. 24.
[히브리서 3장 묵상] 실체 |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자여, 완벽한 중보자를 깊이 생각하라 (히 3:1-6) 과거의 안전지대로 도망치려 했던 배교의 유혹을 묵상합니다.땅의 고난 앞에서 흔들릴 때 취소되지 않는 하늘의 부르심을 기억하고, 완벽한 중보자이시며 온 집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영혼을 결박하여 세상을 이겨내는 생명력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땅의 고난을 찢고 들어온 '하늘의 부르심'03. 완벽한 중보자,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04. 단절되지 않은 하나의 집, '테라폰'과 '휘오스'05. 결론 글을 쓰거나 내 삶의 다음 스텝을 기획할 때,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고 막막한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우리는 좁고 험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보다, 이미 성공을 경험했던 '과거의 익숙한 공식'이나 가장 안전하게 느껴지는 '과거의 기억'으로 자꾸만 도망치려는 강렬한 유혹을.. 2026. 4. 9.
[히브리서 2장 묵상] 실체 | 그림자로 도망치려는 자들을 향한, 피 묻은 생명줄 (히 2:5-9) 세상의 거대한 시스템 속에서 소모품으로 전락한 잃어버린 인간성을 묵상합니다. 나의 가치를 세상의 평가에 맡겼던 무력함을 회개하고, 죽음을 맛보심으로 우리의 잃어버린 왕권을 회복하신 마지막 아담 예수님을 바라보며, 이웃을 존귀하게 대우하는 생명력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핍박을 피하기 위한 타협, '그림자'로의 회귀03. '오로멘'의 두려움에 굴복하여 왕권을 포기하려는 자들04. 실체이신 예수를 응시하라, 그가 죽음을 먼저 맛보셨다05. 결론 히브리서에는 저자의 이름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위대한 사도나 선지자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스스로를 지워버린 익명의 저자. 그는 오직 '하나님의 최종적이고 완벽한 계시이신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미친 듯이 조명하기 위해 십자가 뒤로 숨었습니다. 그.. 2026.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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