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삼위일체2 [고린도후서 13장 묵상] 남들의 신앙만 매섭게 평가하느라 바쁘지 않나요? "저 사람은 기도가 부족해, 저 집사는 말만 번지르르하지 사랑이 없어."교회나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믿음 상태를 이 잡듯 뒤지며 엄격하게 평가하면서도, 정작 "당신 마음에는 진짜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계십니까?"라는 질문 앞에서는 슬그머니 고개를 돌려버린 적 없으신가요?우리는 남의 허물을 찾아내어 정죄할 때는 누구보다 명석한 판사가 되지만, 정작 내 안의 썩어가는 영적 실존을 들여다보는 것은 무서워하고 회피하는 찌질한 방관자들입니다.그동안 고린도 교회의 온갖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오직 십자가만을 선포해 온 바울이 편지를 마무리하며 던지는 이 마지막 엄중한 질문을 통해, 타인을 향한 날 선 칼을 내려놓고 내 심령을 정직하게 수술대 위에 올려놓는 거룩한 직면을 대면해 봅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 2026. 7. 22. [사순절 묵상 / 종려주일] 닻 | 환호하던 군중의 표류와, 삼위 하나님이 완성하신 '큰 구원' (히 2:1-4) 고난주간이 시작되는 종려주일, 히브리서 2장을 묵상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거부하고 세상의 욕망으로 떠내려가던 얄팍한 환호를 회개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이 완성하신 '큰 구원'에 영혼의 닻을 단단히 내려 표류하는 이웃의 손을 붙잡아주는 생명력을 나눕니다. 목차01. 성경본문02. 세상 나라를 원했던 자들의 비극, '아멜레오'와 '파라루오'03. 천사의 율법(그림자)을 넘어선 아들의 실체04. 삼위일체 하나님의 우주적 걸작품, '큰 구원05. 결론 종려주일, 예루살렘 성문 앞은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를 외치는 군중들의 뜨거운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5일 뒤, 그 엄청난 군중들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빌라도의 뜰 앞에는 "저 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며 저주를 퍼붓는 폭도들.. 2026. 3.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