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브리서 13장 7-17절을 통해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합니다.
세상의 평판과 안주하는 삶이라는 '진영'을 떠나 예수님이 계신 '영문 밖'으로 나아가며, 찬송의 제사와 선행의 제사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킹덤빌더의 실천법을 확인하십시오.
트렌드가 수시로 변하는 시장에서 기획자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반짝하는 유행'에 영혼을 파는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의 본질(Core)을 지키는 자만이 살아남습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온갖 이상한 교훈들이 우리를 흔들려 할 때, 우리가 정박해야 할 유일한 항구는 영원히 변치 않는 복음입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안락한 '기득권의 진영'을 박차고 나와, 고난의 현장인 '영문 밖'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야성을 회복하십시오.
이 글의 마지막까지 함께하며, 입술의 고백과 삶의 나눔이 하나 되는 진짜 제사를 시작하시길 권면합니다.
01. 성경본문
히브리서 13장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02. "여러 가지 이상한 교훈에 끌리지 말라"

본문은 인간이 영적으로 흔들리기 쉬운 두 가지 지점을 경고합니다.
첫째는 '새로움에 대한 맹목적 추종(여러 가지 이상한 교훈)'이고, 둘째는 '안락한 체제 안에 머물려는 안주 본능(진영 안에 머묾)'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불안을 해결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형식(음식 규례 등)이나 세상의 보장된 시스템(진영) 안에 머물며 안정을 찾으려 합니다.
9절에서 경고하듯, 은혜가 아닌 외적인 조건으로 마음을 든든하게 하려는 시도는 우리를 복음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합니다.
일터에서 우리가 세상의 방식과 타협하며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는 진영 논리에 숨는 이유는, 고난이 있는 '영문 밖'으로 나갈 용기가 없기 때문입니다.
킹덤빌더는 나를 보호해 주는 것처럼 보이는 가짜 울타리를 넘어, 비난과 고난이 기다리는 그리스도의 자리로 기꺼이 나아가는 실존입니다.
03.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본문이 계시하는 하나님(예수 그리스도)은 가변적인 세상 속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영원한 기준'이십니다.
8절의 선포는 히브리서 전체를 관통하는 바위와 같은 약속입니다. 세상의 권력자는 바뀌고, 시장의 지표는 요동치며, 우리를 이끌던 지도자들도 결국 세상을 떠나지만(7절),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은 '동일(호 아우토스, ὁ αὐτός)'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상황에 따라 복음을 변형시키길 원치 않으시고, 어떤 시대와 환경 속에서도 이 '불변의 예수'를 신뢰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영문 밖에서 수치와 고난을 당하심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셨으며(12절), 이제는 그 길을 따르는 자들에게 하늘의 기쁨을 공급하시는 신실한 인도자이십니다.
04.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개혁주의 신학의 관점에서 성도의 삶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한 행진입니다.
구약의 대속죄일에 제물의 몸을 진영 밖에서 불살랐던 것처럼(11절), 예수님은 성문 밖 골고다에서 죽으심으로 구속사를 성취하셨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당시 유대교라는 익숙한 '진영'에 머물며 핍박을 피하려던 자들에게, 그리스도가 계신 '영문 밖(엑소 테스 파렘볼레스, ἔξω τῆς παρεμβολῆς)'으로 나오라고 촉구합니다.
이는 구속사적으로 옛 언약의 형식을 버리고 새 언약의 실체로 완전히 건너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신앙 때문에 겪는 치욕은 버려짐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동참하는 영광스러운 표식입니다.
이 땅에는 영원한 도성이 없기에(14절), 우리는 장차 올 도성을 바라보며 오늘도 영문 밖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는 나그네 공동체입니다.
05. 결론

우리는 변하는 세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영원한 그리스도를 따라 삶의 제사를 드리는 자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일터와 일상에서 이 말씀을 어떻게 살아낼 수 있을까요?
1️⃣ 하나님과의 관계 : '동일하신 예수'께 인생의 닻 내리기
비즈니스의 지표가 요동치고 사역의 환경이 급변할 때, 흔들리는 숫자를 보지 말고 8절의 말씀을 암송하십시오.
내 인생의 운전대를 꽉 잡고, 어제 나를 도우셨던 주님이 오늘도, 영원토록 동일하게 나를 붙드실 것을 신뢰합시다.
마음을 은혜로써 굳게 하는 훈련(9절)이 필요합니다.
오늘 아침, 기도를 통해 내 영혼의 채널을 세상의 소음이 아닌 '불변의 주님'께 고정하십시오.
입술의 열매인 '찬송의 제사'가 끊이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떤 위기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킹덤빌더가 될 것입니다.
2️⃣ 인간과의 관계 : '영문 밖'의 선행과 순종의 기획
일터 공동체 안에서 나를 인정해 주는 '진영' 안에만 머물지 말고, 주님이 계신 낮은 곳으로 내려갑시다.
16절 말씀처럼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마십시오.
이것은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제사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함으로써(17절), 공동체가 기쁨으로 사역하게 돕는 성숙함을 보여주십시오. 내가 쥔 기득권을 나누고, 소외된 자들의 수치를 함께 짊어지는 '영문 밖의 행보'를 보일 때, 우리의 비즈니스와 사역은 비로소 세상을 거룩하게 하는 생명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P.S. 킹덤빌더즈: 안락한 울타리를 넘어 주님 곁으로 가는 밤.
"남들처럼 적당히 울타리 안에서 살면 편할 텐데, 왜 이렇게 힘들게 믿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시나요?
주님은 화려한 궁전이 아니라 비난 섞인 영문 밖 골고다에 계셨습니다.
당신이 오늘 진리 때문에 겪은 그 치욕은 당신이 주님과 가장 가까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당신은 길을 잃은 것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걷고 있는 중입니다.
유튜브 채널 '킹덤빌더즈' 오늘 밤 11시 30분, 안락한 진영의 유혹을 뿌리치고 영원한 도성을 향해 당당히 걷는 행진의 자리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